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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여름 감기에 걸려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

    한여름에 웬 감기냐 싶겠지만, 며칠 전부터 목이 칼칼하고 콧물이 나더니 결국 여름 감기에 걸렸다.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고 잔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.

    처음엔 그냥 버티면 낫겠지 했는데, 몸이 으슬으슬하면서 기운이 쭉 빠지길래 안 되겠다 싶어 동네 병원에 다녀왔다. 여름인데도 감기 환자가 꽤 있어서 대기실이 붐볐다.

    진료받으면서 물어보니, 냉방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여름에도 감기에 잘 걸린다고 했다. 이른바 냉방병이랑 겹친 것 같다고. 약 잘 챙겨 먹고 찬 데 오래 있지 말라는 당부를 들었다.

    약을 받아 와서 먹고 하루 푹 쉬었다. 에어컨 온도도 좀 높이고, 잘 때는 얇은 이불이라도 배에 덮고 잤다. 확실히 배를 따뜻하게 하니 밤에 덜 추웠다.

    이틀쯤 지나니 목 아픈 게 한결 나아졌다. 여름 감기가 더 오래간다더니 아직 코는 훌쩍이지만, 그래도 고비는 넘긴 것 같다. 앞으로 에어컨 온도는 좀 적당히 맞춰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