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라이팬·냄비 종류별 관리법 (코팅·스테인리스·무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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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라이팬과 냄비는 종류마다 관리법이 완전히 다르다. 코팅팬을 쇠수세미로 박박 닦거나 무쇠팬을 세제로 씻으면 오히려 못 쓰게 된다. 코팅·스테인리스·무쇠, 세 가지 대표 조리도구의 올바른 관리법을 정리한다.

핵심만 먼저

  • 코팅팬은 부드럽게, 센 불·쇠도구·쇠수세미를 피한다.
  • 스테인리스는 예열과 기름 두르기로 눌어붙음을 막는다.
  • 무쇠는 세제를 멀리하고 기름으로 길들여 녹을 막는다.

코팅 프라이팬 — 수명을 갉아먹는 습관

코팅팬의 코팅은 생각보다 약하다. 쇠주걱과 쇠수세미는 코팅을 긁어 벗기고, 빈 팬을 센 불에 오래 달구면 코팅이 상해 유해할 수 있다. 나무나 실리콘 도구를 쓰고, 중간 불 이하로 조리하며,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는다. 뜨거운 팬에 찬물을 바로 부으면 코팅이 수축해 벗겨지니 한 김 식힌 뒤 씻는다.

스테인리스 — 눌어붙음 막기

스테인리스는 튼튼하지만 재료가 잘 눌어붙는다. 핵심은 예열이다. 중간 불로 팬을 충분히 달군 뒤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올리면 눌어붙음이 크게 준다. 물방울을 떨어뜨려 구슬처럼 또르르 구르면 예열이 된 신호다. 눌은 자국은 물을 부어 끓이면 불어서 쉽게 떨어지고, 베이킹소다를 함께 쓰면 더 잘 벗겨진다.

무쇠팬 — 기름으로 길들이기

무쇠는 세제로 씻으면 표면의 기름막이 벗겨져 녹이 슨다. 조리 후 뜨거울 때 물과 솔로 닦고,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기름을 얇게 발라 둔다. 이렇게 ‘길들이기’를 반복하면 표면에 코팅 같은 기름막이 생겨 눌어붙지 않고 오래 쓴다. 녹이 슬면 문질러 벗겨 낸 뒤 다시 기름으로 길들이면 된다.

공통 — 씻고 말리기

어떤 재질이든 다 쓰고 나면 한 김 식힌 뒤 씻고,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. 물기가 남으면 스테인리스는 얼룩이 지고 무쇠는 녹이 슨다. 겹쳐 보관할 때는 사이에 천을 끼워 코팅과 표면이 긁히지 않게 한다.

버릴 때와 바꿀 때

코팅이 벗겨져 재료가 자꾸 눌어붙고 긁힌 자국이 뚜렷하면 코팅팬은 바꾸는 것이 낫다. 반면 스테인리스와 무쇠는 관리만 하면 오래, 길게는 몇십 년도 쓴다. 처음 살 때 재질을 이해하고 고르면 오래 쓰는 도구를 갖게 된다.

조리도구는 재질만 알면 관리가 어렵지 않다. 코팅은 부드럽게, 스테인리스는 예열로, 무쇠는 기름으로. 이 원칙만 지켜도 팬을 자주 바꿀 일이 없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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